#금은착공예_착금은공예
금은착(金银错) 공예는 '착금은(错金银) 공예'라고도 불리며 금(金)과 은(銀)의 빛나는 광택을 바탕 재료 위에 정교하게 결합하여 문양과 글자를 이루는 세공 기법을 이른다. 착(错)은 표면에 입히거나 붙이는 뜻에 머무르지 않고, 금속의 실·편·박 등을 기물의 홈이나 면에 맞추어 넣어 바탕과 장식이 서로 긴밀히 어우러지게 만드는 기법이다. 금은착은 단순한 도금이나 채색과 달리, 재료와 장식이 한 몸처럼 맞물리는 공예인데, 그 연원은 춘추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해진다.
금은착 공예의 핵심은 공정의 치밀함에 있는데, 기물의 표면에 장식할 문양을 정하고, 그 선을 따라 얕거나 깊은 홈을 판다. 다음으로 금·은을 가늘게 늘인 사(丝)나 얇은 편(片)을 준비하여, 그 홈 속에 맞추어 눌러 넣거나 감입(嵌入)하고, 표면을 다시 정리하고 갈아내어 금속과 바탕이 매끈하게 이어지도록 만든다. 액체를 흘려 넣는 ‘유(流)’와 고체를 끼워 넣는 ‘감(嵌)’의 뜻을 아울러 포괄하면서도, 서로 어긋남 없이 맞물리게 하는 총체적 공예 개념이 착(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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